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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문제

익산 지진 발생 정말 대지진이 난다면 어떻게 대처할까

디디(didi) 2015. 12. 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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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지진 발생 정말 대지진이 난다면 어떻게 대처할까


기상청에서 발표한 지진 통보문을 보면 전북 익산시 북쪽 8km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네요.

집이 흔들렸다는 분들도 있는데 반면에 무슨 지진이냐며 느끼지도 못했다는 분들도 있고 그러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피해가 거의 없어서 그런지 관심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출처 : 기상청


지진강도는 3.5는 강도가 약하고 피해는 별로 없는 지진입니다.


기상청에서는 이에 대해서 별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요.


그런데 우리는 이웃나라의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대참사를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2011년 일본은 리히터 규모 9.0의 최악의 지진 발생으로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었고  막대한 피해를 입었죠.


우리나라는 지진과 원전으로 인해 지옥이  돼버린 이웃나라 일본의 대규모 지진을 바라보는 입장이라서 아직은 느긋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달리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지도 않죠.


하지만 이런 지진에 대한 안전 불감증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지진이 일어나도  원인 분석을 할 수 있는 장비나, 연구 인력이 없습니다


정말 강도 높은 지진이 한번이라도 발생한다면 부실하게 건축된 건물들이 흔들리고 손상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 부실한 건물들 많잖아요. ㅠ


건물을 세우고 그걸 감독하는 사람들은 안전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교 다닐 때 노가다 알바하러 가면 멀쩡하게 보이는 건물이 왜 무너지는 것인지 너무 잘 알게 됩니다.


2013년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서울시의 건축물 내진설계 비율은 20%정도 뿐이라고 합니다.
전국의 건축 내진설계 비율은 30%입니다.


문제는 이 조사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이죠.
우리나라는 내진설계에는 관심조차 없었는데 예전에 지어진 건물들은 지진 나면 그냥 다 무너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진 대피 매뉴얼에 따르면 지진이 났을때는 건물 안 적당한 곳에 숨어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아파트나 고층 건물이면 지진 났을 때 안에서 가만히 기다리는 게 쉬울까요.


건물이 흔들리고 무너지려고 하는데 그걸 참고 안에 있을 수가 있을까요
필자라면 어떻게 할지 참 고민이 될듯합니다.


기상청 제공 지진 행동요령


위의 자료는 기상청에 있는 지진 대피 요령에 대한 자료인데요

결론은 알아서 잘 피해 있으라는 말입니다.


음….

이걸 보니  아주 튼튼한 철제 탁자를 사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ㅎ


우리나라는 지진이 안 일어나니깐, 지진 일어나도 작은 지진이니깐
대비할 필요도 없고, 걱정할 것 뭐 있느냐


이런 태도라면 우리에게 다가올 미지의 위험을 어떻게 대비할까요.



아래 자료는 세계에서 발생하는 지진에 대한 실시간 정보입니다.

(출처 : 미국지진연구협의회)


지도의 동그라미는 지진의 강도를 말하고 색상은 시간대(오늘, 어제, 과거 2주, 과거5년)를 말합니다.

우리는 모르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정말 세계에서 많은 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환태평양 조산대에 표시가 많죠.

우리나라는 여기에서 조금 벗어나 있죠.

출처 : 미국지진연구협의회


환태평양 조산대란?

태평양을 둘러쌓고 있는 둥그런 모양의  세계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진대



시간 날 때 지진  영화를 보며 지진이 나면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연구 좀 해봐야 겠네요

그럼 지진관련 재난 영화 몇 개 살펴볼까요!


대지진 (After Shock, 2010)

영화 스틸 이미지


이 영화는 실제로 있었던 탕산 대지진에 관한 영화입니다.

1976년 7월 28일 3시 42분, 중국의 허베이 성 탕산시에서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합니다.

 

이 지진으로  탕산은 완전히 폐허가 됩니다.

사망자는 약 24만명이라고 하는데 실제 피해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믿기지는 않겠지만….

이 모든 비극이 단 23초의 지진으로 인한 것입니다.

 

중국 정부가 피해집계를 숨겼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당시 탕산 부근에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예보를 발령하지 않아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2012 (2009)

영화제목이 2012네요

이 영화는 각종 재난에 대한 그래픽 효과는 뛰어나지만 영화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심한 영화입니다.

영화 스틸컷


뭔가 닥치면 그때 비상대책반 만든다고 난리 치지 말고

지진에 대해서는 대비하고 연구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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