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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문제

SBS스페셜 이혼연습 결혼은 막장일까

디디(didi) 2016. 3. 2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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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남자지만 좀 눈물이 많아요

조금만 슬픈 영화를 봐도 막 눈물이 날려구 하구요

도가니나 한공주같은 영화는 앞으로도 절대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필자는 밝고 유치하고 동화 같은 그런 이야기가 좋아요.

나이를 먹어도 마찬가지에요

 

근데 말이죠

인생이란 사람의 일이란 이렇게 단순한 게 아니죠.

 

SBS스페셜에서 이혼연습이란 제목으로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적이 있죠.

제목에서는 그렇게 특별한 느낌이 없었는데 방송에 나온 내용은 정말 충격이었어요

 

충격적이 아니라 그냥 충격이었어요.

 

결혼할 때는 그렇게 좋았던 사람들이

정말 자신보다 상대를 사랑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왜 이혼을 하며, 또 그 과정에서 상대에게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일까요.

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양육권 문제로 다투다 법원의 결정문 판결을 받았지만

거리에서 아이를 납치하듯 데려가도 법적으로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이혼한 아내를, 아이의 외할머니의 손들 붙들어 놓고 아이를 끌고 가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데 법은 도대체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전혀 제제를 하지 않고 있는데요

무법천지는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어째서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법은 나몰라라 하는 것일까요.

 

아동학대는 그나마 문제가 심각해서 조금 대처를 하는 것 같은데

아무리 부모라도 아이를 짐짝처럼 끌고 가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혼을 하게 되면 남존여비의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은 당장 생계의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돈이란 정말 돈이란 생존 그 차제죠.

나도 아이도 살아야 하는데 사회는 냉정함 그 자체인데요

 

주변의 손가락질과 수군거림은 어떻구요

도대체 왜 우리나라는 남들 못되고 불행해 하는 일에 그렇게 관심을 갖나요

싸움구경, 불구경이 재미있다는 속담도 있는데 정말 인간은 태어 날 때부터 악한 존재일까요.

 

필자는 어릴 때 조카들  자라는 것 보며  알게 된 것인데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정말 힘들기도 하구요 남자들이 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잠들 때 까지 안고 있으면 정말 어깨가 빠질 듯이 아프고 몸은 천근만근이죠

아이가 울면 그게 기저귀에 쉬를 해서 우는 것인지 잠이 와서 우는 것인지 배가 고파서 우는 것인지 그것도 금방 알아채야 하구요.

 

사실을 말하면 남자는 아이를 키울만한 그런 존재는 아닌 것 같아요

엄마의 사랑과 섬세함, 감각은 절대 남자가 따라 갈수 없어요

 

그러니깐 우리가  어릴 때 우리가 힘들고 슬플 때는

엄마~ 어 엄 마~ 하고 울지

아빠~~ 아 ㅇㅇ 빠 하고 울지는 않잖아요.

 

필자에겐 여동생과 누나가 있어서 그런지 이런 다큐멘터리가 너무 잘 이해가 되요

 

이 드라마에서 나왔던 여자분들 정말 힘들 거에요

그래도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게 되면 직장 그만 두는 여자분들 절대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증을 따든지 영어 공부를 하든지 자기 계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도 정말 이 사람이 믿음이 가면 그때 낳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혼은 소리 소문도 없이 찾아오는데 그땐 정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힘들 수가 있으니까요.

자신을 위해서 안전장치 2개쯤은 마련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그걸 알아채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끝없이 배우고 생각하고 반성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은 ……

이혼하는 것 뭐 그 것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와 평생을 웃음도 없이 사는 것

아니면 내 의지대로 인생을 사는 것

 

물론 선택은 본인의 몫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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