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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 지검 검사가 자살한 이유는 무엇일까

디디(didi) 2016. 7. 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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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 지검 검사가 자살한 이유는 무엇일까


얼마전 검사가 자살한 사건에 대해서 뉴스를 보았다.
뉴스가 조용히 묻히나 싶더니 다시금 수면에 떠오른다


뉴스 보도를 보면 자살한 검사의 사인은 업무스트레스와 상관의 가혹행위라고 한다.
그는 죽기 전에도 상관인 부장검사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검사의 직업 문화는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그 일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짐작은 충분히 된다.


범죄, 범죄자를 다루는 직업이 쉬울 리가 없다.
어쩌면 그들에겐 직업병이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을 보면 다 범죄자, 도둑놈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런 스트레스로 인해서 어쩌면 사람을 믿지 못하는 성격이 될지도 모른다.
때론 그런 스트레스를 다른 사람에게 표출해서 다른 누군가를 힘들게 만들지도 모른다.


영화에서 보는 부정하고 추악한 검사의 모습들
그게 정말 영화에서만 그런 것일까


필자는 예전에 몇 년 동안 신림동 고시원에서 생활을 했었다.
그 곳에서는 어디를 가나 서울 연고대 학생들이 있었다.


그런데 공부를 잘한다고 성격이 좋은 것은 아니다.
공부와 성격은 별개다.

 


필자도 가끔씩 밥 먹으로 작은 식당에 갔었는데 거기에서는 매일 술만 마시는 고시생이 있었다.

술만 먹으면 다행인데 술 먹고 꼭 다른 사람에게 행패를 부리는 것이다.


술 먹고 망나니가 되던 그 인간도 몇 년 낙방 후에 결국 사법고시에 합격을 했다.
그런 인간들 어디 한둘이겠는가


그 인간 말고도 술에 취해 행패부리던 서울대생도 보았다.
그런 인간들이 법조인이 된다고 한들 뭐 달라질게 있을 것인가.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법조인이 된다고 해도 인간은 그대로다.
그 본성이 어디로 가겠는가.


어쩌면 그렇게 법조인이 되어서 동료를 하급직원을 괴롭히는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
판, 검사도 사람 사는 동네에 있는데 그들이라고 다를 것이 있겠는가.


이번 검사 자살 사건에 대해서 검찰은 자기 일이라고 쉬쉬사며 사건을 덮으려고 하지 말고....
숨김없이 사건을 조사하고 관련자에 대한 조치를 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검사의 업무가 과중하다면 검사의 수를 늘리면 될 텐데 왜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일까.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인지 검사의 수를 제한하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인구대비 판사 검사의 수가 매우 적은 나라에 속한다.
기득권도 좋지만 국민들의 법조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그리고 전체 판, 검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정원을 늘리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검사의 수를 늘리고 부정하고 부패한 이들은 적극적으로 퇴출해야 한다.
현재와 같은 체제로는 검찰의 직업 문화는 절대 개선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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