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박

결혼상대로 피해야 할 유형 음식 남기는 사람 본문

일상

결혼상대로 피해야 할 유형 음식 남기는 사람

디디(didi) 2016. 6. 2. 07:02
반응형

결혼상대로 피해야 할 유형 음식 남기는 사람

 

금수저로 살았거나 몸이 특별히 아픈 데가 없다면 먹는 것을 남기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필자는 언젠가 음식점을 하시는 분을 알게 되었는데...
그분은 아들처럼 필자를 대해주시고 식당에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주셨다.


필자는 그런데 그때는 하필 배가 고프지 않아서 많이 먹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분의 표정을 보면 필자를 넉넉하게 먹게 하려고 음식을 많이 준비하시는 것이었다.

 


즐거운 표정으로 요리를 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지만 시간과 공을 들여서 만드신 음식을 남기는 것은 예의도 아니고 필자의 기준으로 용납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분에게 미리 말씀을 드렸다.
몇시간전에 뭘 좀 먹었는데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많이 먹을 수가 없는데 그러면 음식을 남기게 되니깐.... 


음식을 조금만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 드렸다.

그러니까 그분도 웃으며 대답을 하셨다.


필자는 어렸을 때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며 음식예절을 배웠다.
밥을 먹을 때나 먹지 않고 남기면 복이 달아난다며 엄청 혼이 났었다.


그래서 지금도 밥을 먹을때 남기지 않고 다 먹게 된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말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주는 데로 다 먹게 되면 배가 부르게 되고 배부른 돼지가 된다.
그래서 몸이 무거워서 소화도 잘 안되고 공부도 일도 더 못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은 밥을 먹게 되면 약간 배고파야 몸이 편하고 일도 공부도 잘할 수 있다고 말을 한다.


배 부르면 몸도 무겁고 잠도 오고 피곤해서 할 일을 못하게 된다고 말을 한다.
이렇게 미리 이야기를 하면 밥을 적당한 양으로 먹을 수 있다.

 

이건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이 된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가 신경이 쓰인다.


어떤 음식을 좋아할까?
음식 식재료의 가격과 양은 얼마나 할까?
음식을 만들면 맛있게 먹을까?


 

만들 음식을 결정한 다음 만드는 것도 일이다.
음식을 만드는 데는 시간과 공이 들어 간다.
음식을 만들고 난 후에는 정리, 설거지를 해야 한다.


아내가 어떤 음식을 시간과 공을 들여서 만들었는데....
남편이나 아이들이 한두 숟가락 떠먹고 먹지도 않고 남기면 아내의 기분은 어떨까.


남은 음식은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
음식을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 노력, 시간은 또 헛된 것이 돼버린다.


어차피 먹지 않을 음식이었다면
조금만 먹을 음식이었다면


미리 이야기를 해서 그런 불필요한 노력을 하지 않게끔 해주는 것이 진정한 배려가 아닐까
음식을 만들지 않았다면 책을 읽고 음악을 듣거나 운동을 하거나 더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배려를 해주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일까.


필자라면 음식을 준비하기 전에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배가 고파서 아니면 배가 별로 안 고파서 많이 먹지 않을지 말을 할 것이다.


그러면 상대가 그걸 알고 마음 편히 음식을 준비하거나 준비하지 않거나 할 것이다.
이런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가끔은 결혼한 사람들의 집에 방문해서 이런 모습을 본다.
부인은 열심히 식사를 준비했는데 아이들, 남편들은 먹는 둥 마는 둥 먹지도 않고...
스마트폰이나 TV를 쳐다보는 모습을 본다.


먹지도 않고 음식을 하는 것 도와주지도 않는 모습을 본다.
부인, 아내는 집에서 밥하고 설거지를 해야 하는 하인일까


세상에 이런 음식의 낭비...
돈과 노력과 시간의 낭비가 또 어디 있을까


어차피 안 먹을 것이라면 먹고 싶을 때 혼자서 라면을 끓여 먹던지 말던지....
신경 안쓰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지난 글에서는 일부 엄마들의 행태에 대해서 비난하는 글을 쓰기도 했지만....
그러나 이런 아내 엄마들의 고충을 가족들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으면 집 밖에 나와서도 같은 생각으로...
시간과 비용 노력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먹지 않을 음식이라면
조금 밖에 먹지 않을 것이라면


일부러 시간 내서 밖에 나갈 필요도 없고
먹지 않을 음식에 돈 쓸 필요 없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잠을 자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자선단체에 돈을 기부하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음식에 대한 예의

음식을 만드는 사람에 대한 예의

 

그런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자.

 

우리는 음식을 남기는 습관 하나에서도
그 사람의 여러 가지 모습을 알 수 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