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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무농약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 그런 건 없다

디디(didi) 2015. 7. 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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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불안함은 믿을 수 없는 정보와 제도와도 관련이 있다.

 

친환경, 유기농이란 제품들 마트에 가면 비싼 가격에 팔리는데 과연 그런 제품엔 농약, 화학비료가 전혀 사용되지 않는 것일까.

어떤 기준으로 그렇게 정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믿음이 안가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 당장 유기농 농약으로 검색을 하면 수많은 뉴스들이 검색될 것이다.

 

필자가 채소 유기농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실제로 텃밭에 야채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당연히 비료나 농약 같은 것은 알지도 못하고 가지고 있지 않으니 그냥 물만 주고 있다

 

정말 물만 주면 잘 자라서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다.

 

아래 사진에 녹색 벌레가 보일 것이다.

 

이 벌레가 이렇게 쌈채를 먹었다.

이것만 그렇게 아니라 다른 것도 그렇다.

(일부 상추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았는데 채소마다 병해충에 견디는 정도가 다른 것 같다.)

 

아래 사진에도 벌레가 안에 숨어 있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벌레가 아주 많이 보인다.

 

물이 있고 먹을 것이 있는 곳에 생명체가 서식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로 너무나 당연하다.

진정 유기농채소라면 벌레가 먹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 같다.

 

그렇지만 유기농 채소를 만들어 팔아야 하는 농민이라면 이런 벌레 때문에 큰 손해를 볼 것이다.

그래서 화학비료와 농약을 뿌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벌레 먹은 곳이 없는 멀쩡한 채소를 선호한다.

 

그러니까 말인데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말은 믿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냥 농약이나 비료를 좀 더 쓰고 만든 채소 이 정도로 상품 표시를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그래야 소비자들도 채소에 있는 농약 비료를 잘 씻어서 먹을 것이 아닌가.

 

나중에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정말 벌레가 먹지 않는 그런 채소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벌레도 안 먹는 채소를 과연 사람이 먹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요즘 텃밭에 벌레를 퇴치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걸 일일이 손으로 잡을  수도 없고 정말 대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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