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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문제

남의 싸움은 절대 말리지 말자

디디(didi) 2016. 3.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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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싸움은 절대 말리지 말자

술에 잔뜩 취해 싸우던 사람을 말리던 청년이 오히려 그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 났습니다.
경찰은 자신들의 싸움을 말리는 20대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특수폭행치사)로 가해자 남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싸우고 있던 남성들은 서로 친구인데(학교 동창) 술에 취한 상태에서 다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남성이 그들의 싸움을 말리려 하자 오히려 화를 내며 그 남자를 집단 폭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숨진 OO는 계속 폭행을 당했으며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폭행을 가했던 3명의 남성은 특수폭행치사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었습니다.

관련 법률
대한민국 형법

제25장 상해와 폭행의 죄

제259조(상해치사)
① 사람의 신체를 상해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개정 1995.12.29>
②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에 대하여 전항의 죄를 범한 때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제262조(폭행치사상)
전 2조의 죄를 범하여 사람을 사상에 이르게 한때에는 제257조 내지 제259조의 예에 의한다.

참 애석한 일인데요
용기 있는 아까운 청년을 잃게 되었네요.

요즘엔 누가 싸움 나도 말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싸움을 말리다 오히려 가해자로 몰리는 경우도 있고

경찰조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른 사람이 무슨 일을 당해도 그냥 모른 척 하고 가는 게 상책인 세상입니다.


누구를 원망할까요
뉴스기사에서 이런 현실을 보고

참 냉정하고 무관심한 사회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 기사를 쓴 기자는 어디 가서 싸움이라도 말려 보았는지 궁금하더군요.

싸움을 말리려고 나서서 집단폭행을 당해도 누가 도와주지 않을 텐데 싸움에서는 정당방위는 잘 인정이 안되고 먼저 때린 사람을 방어목적으로 때린 것도 쌍방폭행으로 처리되는 현실도 그렇고 이런 현실 언제 바뀔 수 있을까요

술을 먹으면 곱게 먹고 집에 가면 될 텐데 정말 OOO 같이 행패 부리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슈퍼맨 같은 영웅은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눈감고 현실을 모른 척 지나가야죠.
정말 씁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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