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직업 1위는? 소방관

한국과  미국, 독일의 직업 신뢰도 조사를 보면 공통적인 것이 있습니다.

 

양국의 국민모두 독일의 직업 선호도 조사결과가 매우 비슷합니다.
직업 신뢰도 조사에서 가장 신뢰받는 직업 1위는 소방관 이었습니다.

 

2위는 의사, 약사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계  종사자였습니다.
이 결과는 이번 년도만 그런 것이 아니라서 예전부터 쭈욱 그래 왔습니다.

 

국민들이 소방관을 가장 신뢰하는 이유는 너무나 분명했습니다.
소방관들은 불이 나는 위험한 현장에서 사람을 구조하고 불을 끄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살수 있도록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영화 타워 스틸컷

 

영화 타워 스틸컷

 

물론 정치인은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직업이었습니다.

 

이건 무슨 돈을 받고 순위를 정하는 게 아니라 직업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으로 평가되는 것일 텐데요

 

가장 신뢰받는 직업, 가장 믿을 수 없는 직업을 보면
고생은 소방관들이 많이 하는데 적은 월급을 받는 반면 정치인들은 편하게 놀면서(정쟁이나 하고) 아주 큰 월급을 타 가죠.

 

실제로 매년 수많은 소방관들이  죽거나 다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은  일반 직업과 다르게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는 것이죠.

 

얼마전 발생한 경주 마우나 리조트  참사현장에도 수많은 소방관들이 파견되어서 구조작업을 했습니다.

소방관들이 꼭 불이 나는 곳만 가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현장에서 어디든 구조작업을 하기 위해 출동합니다.

 

이런 직업의 특성상  사람이 다치고 죽는 것을 보기 때문에 소방관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소방관들은 전세계 어디에서 참 힘든 것은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올해 2월에 발생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화재 사고로  소방관과 구조대원 등 9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으며 2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습니다.

 

소방관이 신뢰받는 직업에 1위에 있는 만큼 그들에 대한 처우도 그에 걸맞게 올라가야 마땅합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과거 5년간 국내에서 순직한 소방관은 36명, 부상자는 1,660명이라고 합니다.

한해 320명, 하루에 1명의 소방관이 다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위험에 노출돼 있는 소방관들은  기본급 외에 받는 것은 생명수당 5만원, 화재진압 수당 8만원이 전부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방관 5명 중 1명은 5년 이내에 소방직을 그만둔다고 합니다.

 

오늘도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고생하시는  소방관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아 그리고 영화 ‘타워’ 가 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일하시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잘 담겨져 있는 영화입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보세요

영화  타워 (Tower,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