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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한 속담 열손가락 깨물어

디디(didi) 2016. 3. 21.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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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매형의 아버님이 돌아가셨어요

매형의 아버지를 사장 어른이라 칭하죠.

 

암에 걸리셨는데 치료가 좀 되는 듯했는데 나이가 많으셔서 그런지 몸이 약해지셔서 운명을 하신거죠.

그 동안 서울 아산병원과 지방 대학병원을 오가며 치료하느라 매형이 참 많은 수고를 했는데요

 

형제가 많아도 어째서 그렇게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은 그렇게 다를까요

거의 모든 치료와 관련된 일은 매형이 맡아서 했습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멀리 대학병원에 오가곤 했었죠.

돌아가신 분이야 이제 이 세상에 없지만 아마도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부모의 내리사랑은 자식들이 따라 갈수 없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말이죠 뉴스를 보거나 주위를 보면 그렇게 어릴 때 부터 애지중지 부모가 키워줬는데

그 은혜도 모르고 부모에게 막말을 하고 때론 부모를 때리는 그럼 패륜아 xxx 이 있어요

 

정말 이건 인간의 도리가 아니지 않아요.

얼마 전의 뉴스를 보면 생명이 위독한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줬던 반려견의 이야기가 있었죠

 

이럴 때 보면 인간이 개보다 더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인간은 머리는 좋은데 그 좋은 머리로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남을 위한 생각은 하지를 못하는 거죠.

 

부보님이 돌아가시면 집안 싸움이 나는 경우도 많죠.

누가 부모를 더 잘 모셨는지 못 모셨느니 하면서 싸우기도 하고

부모님의 재산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다투기도 하구요

 

이런 경우엔 정말 다른 형제보다 더 부모님을 위해 더 신경을 쓰고 고생을 한 자녀가 더 많은 재산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것은 형제간에 이해를 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근데 살아 생전에 잘 모시지 않고 이제 돌아가신 다음에 생색을 내고 큰 소리를 치는 사람들 많죠.

인생사 단순하게 생각하면 잘 풀리는 문제들도 많은데 사람들은 욕심 때문에 그러지를 못해요.

 

이런 말도 있네요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지만 더 아픈 손가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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