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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체험단 블로그가 저품질이 되는 이유

디디(didi) 2016. 3. 21.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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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가 엉망인 이유는 스팸 상업 블로그가 판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블로그도 체험단 형식으로 들어가서 천편 일률적인 포스팅을 만들고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이 번에 나온 OO제품을 소개할게요

이 제품은 (이래서 저래서) 이런 저런 점이 특징이에요(좋아요)

 

사용해봐도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체험단의 글들은 다른 글을 모방하는 것인지 대개 내용은 비슷하다

기업은 체험단 블로거를 이용해서 싼 값에 홍보를 한 것이고 블로거들은 그 대가를 받을 것이다.

 

그러니 이런 글에서 제품에 대한 단점을 절대 찾을 수 없다.

이런 글은 정말 구매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확한 정보가 아니다

 

체험단에 대해서 네이버가 부정적인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다

이윤을 추구하는 네이버는 블로거들이 상업성을 추구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건 바로 네이버의 광고 수익 감소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블로거가 걍 얌전히 좋은 글만 쓰기를 바란다.

네이버가 온통 쓰레기 글만 있는 곳이라 인식이 되면 방문자들도 네이버에 신뢰를 잃을 것이고 동시에 판매자들의 광고 매출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고퀄리티의 글이 적당히 있는 환경에서 더 큰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네이버는 천편일률적인 광고블로그를 저품질로 만들어서 검색에서 제외시킨다.

 

네이버가 저품질의 글을 검색에서 노출시키고 싶지 않으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

 

네이버는 아니라 하겠지만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궁금하면 성형 보험, 금융으로 매일 포스팅을 해보면 된다.

 

곧 블로그는 안드로메다 검색에 빠질 것이다.

 

이미 네이버는 그저 그런 수준의 체험단 블로그 같은 글이 넘치는 곳이 되어 있다.

무엇 하나 검색하려 하면 지식인 카페 블로그에 온통 관련된 광고 글이 넘쳐 난다.

 

체험단 하는 이들 자신의 블로그가 저품질이 되었다고 네이버를 욕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필자가 네이버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불필요한, 보고 싶지 않은 글들이 네이버엔 많다.

 

네이버 블로그엔 개인 블로그들도 많은데 이들이 체험단을 하는 이유는 뭔가 댓가를 받기 때문이다.

많게는 원고료가 있을 것이고 사소한 것이라면 화장품 샘플이라도 받을 것이다.

 

네이버에 있는 애드포스트는 블로그에 설치해도 수익이 거의 애들 과자 값 수준이라서 블로거들이 외면 하는 것 같은데…

결국 저품질 블로그가 될 것이면 그냥 작은 수익이라도 애드포스트를 생각하며 그냥 소소하게 블로그를 하는 게 어떨까 싶다.

 

자기가 쓰고 자기가 읽어봐서 정말 이런 글은 별로 쓸모 없는 글이라 생각이 되면 그런 글을 쓸 필요가 있을까.

내 블로그가 왜 저품질이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자신이 그건 잘 알 것이다.

 

그러니 맨날 저품질 블로그 어쩌구 저쩌고 그런 것 신경 쓰지 말고 기업에서 주는 떡고물 같은 것에서 연연하지 말고

정말 자신이 진정 쓰고 싶은 글을 써보는 게 어떨까.

 

시간이 좀 더 걸려도 그런 블로그는 정말 큰 블로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누누이 말하자면 네이버에서 체험단 블로그 하는 것보다는 구글 애드센스나 유튜브를 하는 게 더  가치 있고 더 큰 경제적 이득을 만드는 길이 될 것이다.

블로그로 정말 잘되고 싶으면 네이버에서 벗어나야지 맨날 다람쥐 쳇바퀴 처럼 그렇게 살 이유가 없다.

 

아마 방법은 다들 이미 알 것이다.

문제는 내가  당장 눈앞의 것에서 욕심을 버리지 못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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