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국정교과서 토론에서 시대의 양심을 말하다

유시민 국정교과서 토론에서 시대의 양심을 말하다

필자가 신림9동(대학동)에 몇 년 있을 때 소위 SKY를 나온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그 중에서는 사법 고시에 합격한 사람도 있다.

근데 그 사람들이 무슨 특별한 사람들이냐 하면…

술 먹으면 다른 사람에게 이유 없이 시비 걸고 그런 것 보면 우리와 다를 것 하나도 없다.

물론 그 사람들이 공부를 하는 요령(암기 하는 요령)은 잘 알고 있다.

그러니 시험을 잘 볼 수밖에.

군대 있을 때는 한 내무반에 SKY 에 재학중인 고참이 한 명씩 있었다.

그 사람들 인간성은 말하고 싶지도 않다.

Y대를 빼고서는 거의 뭐~ 안하무인이었다.

논리보다는 폭력과 폭언으로 강압적으로 사람을 내리 누르는 것

어쩌면 머리 회전 잘되는 그들이 더 잘하는지 모르겠다.

국정교과서 논란을 보면 이건 국가의 폭력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군대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폭력~

어쩌면 우리는 이런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국가가 역사 교육을 강제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를 할까.

도대체 국가는 국민들을 어떤 수준으로 보고 있는 것일까.

손에 먹을 것을 쥐어줘도 먹지 못하니 입에 떠 먹여줘야 하는 그런 아기라고 보는 것일까.

JTBC 밤샘토론을 보면 국정화 찬성 편에 서는 이들의 강압적이고 독선적인 자세에 정말 겁이 날 지경이다.

아니 국민이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아니 자신들은 뭐가 그리 잘나서

그렇게 국민을 무시하고 바보멍청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도대체 왜 우리가 그런 사람들이 주도해서 만드는 책을 봐야 하는 것일까.

유시민 전 장관이 말하는 것 너무나 당연하다.

그런데 알아도 용기 없는 사람들, 자신의 밥줄이 끊길까 봐 걱정하는 지식인들은

행동하지 않는다

정의와 자유를 말하지 않는다.

유시민 전 장관 같이 생각과 행동이 같은 사람은 찾기가 힘들다.

정말 그는 시대의 양심이라 할 수 있다.

이 나라의 지성인들은 표현의 자유를 왜 말하지 않는가!

자유롭게 말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것 그것은 헌법에 없더라도 당연한 민주주의 가치가 아닐까!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이런 생각도 저런 생각도 할 수 있고 그걸 인정해주는 것은 당연하다.

근데 자기 맘에 안 드니깐 그건 없애고 이건 이렇게 해라고 그러면 그게 말이 되는 될까.

이 나라가 한 개인 , 어느 대통령의 나라인가.!

독재, 여론통제, 억압을 당연하게 애국인양 생각하고 국민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독재자와  그 하수인들 때문에 이 땅에 자유가 사라졌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 지식인들 국민들이 피를 흘리며 자유를 되찾기 위해서 싸워왔다.

이제 나라가 어느 정도 자유를 찾아가고 있는데 또 다시 공포 정치, 억압정치를 꿈꾸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것은 정말 대한민국의 비극이다.

그들은 진정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서 국정교과서를 만든다고 말하지만 그건 대단한 오만이고 독선이다.

오히려 위험한 생각이다.

국정화 교과서에 담길 내용은 뻔하다.

결국 친일과 독재에 대해서  그것을 옹호하고 반대 의견을 묵살 할 텐데 말이다.

그리고 나오지도 않은 책에 대해서 미리 걱정하고 비판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정말 말이 안 나온다.

비행기가 항로를 이탈해서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는데  그럼 당연히 바로 잡아야지.

비행기 떨어져서 폭발하고 사람 다 죽을 때까지  가만히 있으란 말인가.

이런 사람들이 공무원이고 학자고 국회의원들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다.

그리고 도대체 자유롭게 생각하고 토론하고 책을 내는 게 뭐가 문제라는 말일까

정부는 제대로 된 토론과 의견 수렴도 하지 않고 닥치고 따르라고 하는데

우리사회는 자유와 토론을 통해서 바른 길을 가고 있으니

그 어리석은 생각으로 국민을 닭장 속의 닭으로 만들려고 하지 마라

이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은 당신들 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