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아이유 열애설이 국정교과서를 이기다

장기하 아이유 열애설이 국정교과서를 이기다

실시간 검색어를 보면 사람은 참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검색어 순위 뭔가 이상하지 않아요

왜 하필 국정교과서 논란으로 시끄러운데  이런 스캔들 기사를 터뜨리느냐 하는 말이죠

 

무슨 사건만 터지면 꼭 그걸 덮으려는 것인지 연예인 스캔들이 나온단 말이죠.

이제는 이것도 너무 티 나게 하네요

 

2015.10.8 일의 실시간 검색어

 

그런데 웃긴 게 지금 블로그는 조회수 높이려고 장기하 아이유 기사로 도배를 했을 거예요

그리고 또 SNS에서도 이 이야기로 하루를 보내겠죠.

 

그럼 국민들은 재미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해야 하나요

참~~ 씁슬하네요

 

국정교과서 되면 정부가 한국사책에서 친일파와 독재자에 대해서 어떻게 서술할지 참 궁금하네요.

 

국정 교과서 쉽게 말해서 정부가 교과서(주제,내용)를 정한다는 말이죠

그 결과는 뻔하죠

 

그 분들 참 좋은 분들이라고 하시려나요.

아니면 아예 그 이야기를 빼려나요

 

도대체 국민을 얼마나 바보로 보면 이런 정책을 밀어 붙일까요

정말 저 처럼 정치 무관심한  소시민도 이런 일을 보고 있으면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데요.

 

국가는 훈계하는 훈장선생님이고 국민들은 하찮은 하인 정도로 보는 것 같네요.

 

 

이걸 보면  또 생각나는 게 있네요

 

몇 시간 공들여서 한국사 관련된 내용으로 블로그에 글을 써도  5분 정도 짧게 쓴 장기와 아이유 글을 쓴 블로그를 못 이겨요

 

세상도 그렇고 블로그도 그래요

사람들은 본인이 말하지 않는 스캔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니까요

 

이걸 보면 블로그 하는 분들도 생각이 그런 들 거에요

 

누구는 고생하고 바른 길을 간다고 해도 시간만 오래 걸리고

또 누구는 지름길로 편하게 먼저 가서 쉬고 있는 거죠

 

그런데 웃기죠

사람들은 연예인 열애설 내가 신경 쓸 일이 아니야 하면서도 결국은 그 기사를 클릭하고야 만다는 것이죠

 

그래서 결국 국정교과서는 사라지고

오늘 투데이는 장기하 아이유가  하루 종일 1~2위를 할 거에요

 

이게 현실이에요

이제는 어른들이 역사 책을 방에다 쌓아 놓고 바른 역사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때인 것 같아요.

2015.10.8 일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