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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문제

상품평을 조작하는 이유는 알면 다친다

디디(didi) 2016. 3. 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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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을 조작하는 이유는 알면 다친다

 

우리나라 인터넷 커뮤니티는 N사의 영향 때문인지 블로그의 영향력이 크다.

그런데 조금 인기 있고 방문자가 많다는 블로그에 가보면 상품평이 많다.

 

블로그 많은 방문자는 홍보업체 (제조사나 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리뷰를 써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

상품평은 구매자들의 구매심리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쇼핑몰의 마케팅에 크게 활용된다.

 

그렇다면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블로거가 과연 상품에 비판적인, 부정적인 리뷰를 쓸 수 있을까

그렇게 하면 블로거의 입장도 난처할 것이고 업체에서 다시는 상품 증정 같은 것은 하지도 않을 텐데….

굴러 들어온 떡을 쉽게 내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과연 그 리뷰가 진정 상품을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정한 리뷰일까.

그 리뷰를 보고 상품을 구매한 다른 소비자들이 실망한 경우에는 다른 리뷰가 올라올 것이고….

원래 리뷰를 작성한 파워 블로거는 그냥 홍보글을 올렸다는 비난을 면기 어려울 것이다.

 

아무튼 이런 일이 블로그에서는 매일 수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블로그 상품평은 믿지 못한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보면 쇼핑몰의 상품평도 조작이  많다.

판매자는 부정적인 상품평에 대해서는 비공개 설정을 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런 리뷰에 대해서는 판매자가 포인트나 사은품을 주지도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그냥 예의를 차린 형식적인 리뷰를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쇼핑몰에서는 상품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를 찾기가 힘들다.

필자도 이런 식으로 비공개 처리된 상품리뷰가 여러 건이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상품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을 일삼는 소비자나 경쟁업체에 대한 견제에서 나오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아예 문제제기를 불가능하게 하고 통제하는 이런 방식은 문제가 있다.

 

상품의 문제점, 개선점에 대한 글은 일체 없고 입에 발린 홍보성 문구만 올라오는 그런 상품은 일단 의심하고 신중하게 구매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가 호갱님이 되지 않으려면 생각하고 또 생각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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