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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작업중 민간 잠수부 1명 사망 이건 정부와 해경의 잘못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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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작업중 민간 잠수부 1명 사망 이건 정부와 해경의 잘못이다

디디(didi) 2014. 5. 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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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 작업에 최초로 투입되어서 작업을 하던 민간잠수부가 사망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분은 언딘 소속으로 작업에 참여했는데 기존 잠수사들이 오랜 수색작업으로 피로해서 추가로 투입된 민간잠수부중 1명이었습니다.

 

그러니깐 이분은 그 동안 무리하게 작업을 해왔던 잠수부는 아니었습니다.

보수 언론들은 이 내용은 쏙 빼 놓고 보도를 하네요.

 

그럼 이 사건이  세월호 유가족 때문에 발생한 일일까요?

단세포적인 사고 밖에 하지 못하는 보수 꼴통 같은 인간들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죠

 

해경과 언딘이 다른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장비도 못 들어오게 막고 구조 작업을 독점해서 작업을 한 것이 이 사건의 원인입니다.

투입을 막지 않았다고 해도 이들의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에 구조작업을 진행했던 민간잠수사들은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언딘의 구조작업은 자원봉사가 아니라 돈을 받고 하는 작업, 사업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딘은 다른 업체나 민간잠수부들이 같이 들어와 작업해서 성과를 내는 것 별로 반갑지 않겠죠.

 

이런 상황에서 민간잠수부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것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었던 일입니다.

 

세월호 사고로 숨진 사람은 300명이 넘습니다.

그리고 지금 잠수사 1명이 숨졌습니다.

 

비교를 하기가 정말 그렇기는 하지만…

그럼 처음부터 해경은 한 사람도 구하지 말고 어떤 손해도 안 볼 생각이었을까요.

 

해경과 언딘 말고 , 정말 고귀한 목숨을 걸기 위해서 구조하다가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구조작업에 참여하길 원하는 잠수사  들도 있었을 텐데요.

 

이 분들은 작업에 투입되지 못하고 인양 구조 업체가 단독으로 일을 처리하는데  언딘에게 그런 사명감을 요구하기는 힘들겠죠.

구조 작업이 이렇게 늦게 진행되는 것은 작업 환경이 어렵기도 하겠지만 그런 원인도 있을  겁니다.

 

이번 사건은 언딘의 구조작업 독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또 일어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어려운 구조작업에 임해서 어쩌면 죽을 수도 있는데 이런 분들은 물론 감사하고 고마운 일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유가족 잘못이 아닙니다.

잠수부 몇 명이 쉬지 않고 매일 번갈아 물속에 들어가는데  피로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도 그들은 구조작업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해경과 언딘이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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