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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 블로그는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디디(didi) 2016. 2. 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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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는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국정교과서에 관한 글을 쓰고 나서 괜히 글을 썼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마음 고생도 좀 있었고 블로그에 글을 쓰기가 더 부담 스러워졌다.


이 블로그는 내 맘대로 막 쓰는 블로그였는데 어느새 정치시사 블로그가 되어 버린 느낌도 든다.


그래서 이제 정치 시사 관련 이야기 아니면 글을 쓰기도 그런 상황이 되었는데…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정치 시사 블로그인줄 알고 필자를 이웃 추가한 분들은 그냥 이웃에서 삭제를 해주면 고마울 것 같다

필자는 사실 유치하고 동화 같은 이야기를 ( 유치한 사랑이야기, 영화, 노래 ,책, 일상, 컴퓨터)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 블로그는 내 것이니깐 내 맘대로 글을 쓰겠다고 언젠가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특히 정치는 논쟁이 아주 심한 부분이라서 심한 댓글(욕설) 그런 것쯤은 아무 것도 아니야 하고  버틸줄 알아야 한다.

아무래도 필자처럼 마음이 약한 사람이 이런 분야에 글을 쓰기는 쉽지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방문자 이웃도 늘고 거기엔 신경 쓰니깐 … 뭔가 글쓰기에도 소홀하게 되는 것 같다.

이제는 그냥 나로 돌아와야 겠다.


하지만 그래도 국정교과서 같은 말도 안되는 논란은 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역사 전공자 분들이 블로그를 좀 했으면 내가 이런 글 쓰지도 않고 좋았으련만….


아무튼 사람은 마음 고생을 해야 성장을 하는 가보다.


2015.10.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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